박정수
박정수는 한국의 연기계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연기 생활을 시작했지만, 결혼과 함께 잠시 무대 뒤로 물러나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박정수는 30대 후반에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하여, 그 동안의 공백을 뛰어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박정수는 주로 중장년 여성 역할을 맡아왔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정수는 교육자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배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박정수 학력
박정수는 덕성여자대학교에 입학하여 제약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생활 중에 친구의 권유로 참여한 MBC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면서 박정수의 인생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녀는 합격 후 경영학과로 전공을 바꾸어 학업을 마쳤습니다.
배우로서의 초기 경험은 그녀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연예계는 신인 연기자들이 선배나 제작진에게 함부로 대해지는 문화가 팽배해 있었고,
이로 인해 박정수는 연기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박정수의 부모 역시 연기 직업을 좋지 않게 생각하였고, 박정수에게 연예계를 떠나 결혼하라고 압박하였습니다.
결국 박정수는 1975년에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전업 주부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박정수는 1953년에 태어나,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였고,
박정수는 데뷔 직후부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지만 연기 경력 3년 만에 결혼을 하며 연예계를 은퇴하게 됩니다. 은퇴를 결정한 배경에는 그녀 스스로가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시댁에서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은퇴 후 박정수는 사업을 하는 남편을 도와 가정을 꾸려나갔고, 아픈 시부모님을 돌보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박정수 아들 사망
박정수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가졌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잃는 큰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박정수는 연기 생활로 돌아오기로 결정합니다. 박정수는 경제적인 이유로 남편과 서류상 이혼을 하게 되고, 이후 관계가 더욱 소원해져 1997년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혼자 두 딸을 키우며 연기 활동을 이어간 박정수는 2007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수술을 받고 조용히 투병 생활을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정을영 감독이 그녀의 곁에서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박정수 정을영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의 관계는 2008년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박정수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정을영 감독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연애하는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현재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 함께 동거 중에 있으며, 두 사람은 정식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을영 감독은 배우 정경호의 부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경호는 박정수를 ‘엄마’라고 부르며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